한은, '디지털 뱅크런' 대비…은행 차액결제 담보율 내년 100%

한국은행이 은행 간 차액결제 실패를 대비해 은행으로부터 받아놓는 담보의 비율을 내년 8월까지 100%로 높이고 실시간 총액결제(RTGS) 시스템 도입도 추진한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사태처럼 '디지털 뱅크런'(모바일 등 온라인 금융거래를 통한 대규모 예금 인출)이 일어날 시 금융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한은은 15일 공개한 '2023년 지급결제보고서'에서 차액결제 이행용 담보제공 비율을 오는 8월 90%, 내년 8월 100%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차액결제는 결제 시스템에 참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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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G20 회의 참석차 미국행…글로벌 경제상황 논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등을 위해 16일 미국행에 나선다. 15일 한은은 이 총재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IMF-WBG 춘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출국해 오는 23일 귀국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이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상황, 지속가능금융, 글로벌 자본이동 등 금융시장 주요 이슈에 대해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와 국제금융기구 인사들과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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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CBDC 개발 박차…올해 일반인 참여실험 본격화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최대 10만명의 국민들이 참여해 상거래에서 민간 디지털통화의 효용을 직접 체험하는 예금 토큰 실거래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15일 한은은 '2023년 지급거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CBDC 활용성 테스트 계획을 수립·추진하는 한편 아고라(Agorá) 프로젝트 등 국가 간 지급결제 인프라 개선 연구를 BIS, 기축통화국과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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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방탄원전' 신한울을 가다…지진·재해 철통방어

세계 각국의 끊이지 않는 원전 사고들을 보면 '국내 원전은 안전한가?'란 의문이 자연스럽게 들기 마련이다. 지진 등 각종 재해로부터 건물은 안전한지, 내부 장비들은 이상 없이 작동이 가능한지 등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경북 울진군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신한울 1·2호기를 찾아가봤다. 신한울 1·2호기가 위치한 울진군 북면은 고요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원자력발전소를 직접 보게 된다는 생각에 기대감과 긴장감이 동시에 들었다. 원자력발전소에 방문하려면 몇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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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하반기 SMR 선도국 도약 전략 발표...원전생태계 '완전 복원'도 추진

정부가 올해 하반기 소형모듈원자로(SMR) 선도국 도약을 위한 전략을 발표한다. 원전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SMR 시장 진출 마중물 지원을 위한 '원전산업 성장펀드 조성사업'도 올해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원전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현재 SMR 분야 핵심기술 확보, 산업계는 관련 비즈니스 검토 등 SMR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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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이란 보복공격에 4월 수출상황 긴급점검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하면서 중동 확전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4월 수출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오후 강경성 1차관 주재로 제4차 수출품목담당관 회의와 제5차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를 열고 이란의 이스라엘 무력공격 사태를 포함한 4월 수출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1분기 수출액은 1637억 달러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4월에도 1~10일 기준으로 반도체·승용차·석유제품의 수출 호조세와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으로의 수출이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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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상목, "중동 불안 고조에 유류세 인하 조치2개월 연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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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분기 약자복지에 31.4조 집행…경제 온기 확산에 기여

정부가 민생 어려움 경감을 위해 1분기에만 약자복지 예산의 31조4000억원 집행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1분기 신속집행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1분기 정부가 집행한 재정 규모는 총 213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조4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신속 집행 계획을 발표했다.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개선을 위해 역대 최고수준인 상반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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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 기부금 전달...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2일 HD현대에너지솔루션, 신한자산운용과 함께 한국에너지재단에 '신한동서햇빛드림펀드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을 위한 기부금 9820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동서햇빛드림펀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동서발전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하고 신한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태양광 사업 지원 펀드이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남석열 동서발전 기획본부장, 주성석 HD현대에너지솔루션 영업본부 전무, 김희송 신한자산운용 대체부문 사장, 주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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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내항선사도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지원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2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2024년 상반기 제1차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을 비롯한 경남권 소재 내항선사 최고경영자(CEO)·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됐다. 해진공은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과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를 소개했다. 이어 참여선사 질의응대와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외항선사의 중고선·친환경 신조 선박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지원이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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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82원 개장…외환당국 "24시간 모니터링"

원·달러 환율이 1380원을 넘어섰다. 1년 5개월 만의 최고점이다. 이란과 이스라엘 확전으로 지정학적 위기가 커진 영향이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6원 오른 1382.0원에 장을 시작했다. 1384.0원은 장 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8일(1394.6원) 이후 약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주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졌다. 국제유가가 추가로 상승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재차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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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참전에 불길 번지는 중동…정부 유류세 인하 6월까지 연장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에 따른 중동 지역의 불안 고조로 국제유가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올 6월까지 2개월 더 연장한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각각 입법 예고한다. 유류세는 지난해 1월부터 탄력세율 조정을 통해 휘발유는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각각 37% 인하율이 적용되고 있다. 인하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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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유류세 인하 6월까지 연장"…"중동 불안에 불확실성↑"(종합)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에 따른 중동 불안 고조로 거시경제・금융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으로 유류세는 휘발유의 경우 25%, 경유·LPG는 37%의 인하율이 올 6월까지 적용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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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운업 경영안정에 3.5조 추가 투입…톤세제 연장 추진

정부가 해운 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3조50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톤세제 연장을 추진하는 한편 HMM 매각 노력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해운산업 경영안정·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022년에 수립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약 3조원)에 더해 국적선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규범을 선도하기 위해 약 3조500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계획이다. 추가 자금은 대부분 산업은행과 해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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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 내 주택 추가 취득 시 '1주택 특례'…정부 '세컨드홈' 활성화

정부가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내 주택 1채를 추가 취득해도 1세대 1주택 세제 특례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 인구 감소지역에 1조4000억원을 투입해 소규모 관광단지를 도입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전국 89개 시·군·구로, 인구 유출이 늘고 고령인구 비중이 높아 다른 지역과의 경제편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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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지진 걱정 없는 '철옹성'·24시간 모니터링…한수원 중앙연구원을 가다

그리스로마신화에는 '아르고스'라는 거인이 등장한다. 아르고스는 100개의 눈을 가진 인물로 잠이 들더라도 눈의 일부가 항상 주변을 감시한다. 마치 아르고스처럼 원전을 24시간 살피는 곳이 있다. 바로 대전시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의 중앙연구원이다. 지난 12일 방문한 한수원 중앙연구원의 통합예측진단센터(AIMD, Artificial Intelligence Monitoring&Diagnosis)에는 대형 스크린들이 벽의 한 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주제어실과 비슷하게 생긴 화면에는 각종 설비들의 현재 상태가 띄워져 있었다.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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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치솟는 유가에…수입물가 3개월 연속 상승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급등세에 수입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인플레이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배럴당 90달러까지 오른 국제유가 상승분은 아직 반영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 추후 수입물가 상승세는 더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4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7%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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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출국.."국제금융체제 개선방안 제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한·미·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워싱턴 DC로 향한다.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는 지난해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안이다. 최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지원 회의에 참석해 재건을 위한 지원패키지 후속 조치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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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락시장 농산물 유통 실태 합동점검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농산물 유통 실태와 관련한 범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최근 고물가의 주요 원인으로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구조가 지적되면서 지난 5일부터 농식품부·해양수산부·기획재정부·산업자원통상부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농수산물 유통구조개선 협의체(TF)를 구성했다. 점검단은 가락시장 내 저온창고 운영 현황과 시장 외부 창고 불법 운영 여부 등을 조사했다. 또 경매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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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에 환율·유가·원자재 비상...무역수지 흑자 발목잡나

글로벌 강(强)달러 쇼크에 중동전쟁 확전 위기까지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 유가,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다. 수입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세 요인이 모두 뛰면서 반도체 수출 호조로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는 무역수지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당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기로 하는 등 시장 안정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384.0원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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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대국민 안전 영상 공모전 돌입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다음 달 31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가스안전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가스안전과 수소안전으로 광고영상(가로형)과 숏폼 영상(세로형)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으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1인(팀)당 3점까지 응모 가능하다. 가스안전공사는 1차 공사 내부심사와 2차 외부 전문위원 심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발표한다. 수상자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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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수직농장 모델 수출 적극 지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일 "도심 속 수직농장 복합 모델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동작구 상도역 내 메트로팜 상도점을 찾아 둘러본 후 이 같이 밝혔다. 메트로팜은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에 구축한 수직농장이다. 작물 재배뿐 아니라 체험과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현재 서울지하철 상도역, 답십리역, 을지로3가역, 충정로역, 천왕역 등에 설치돼 있다. 송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수직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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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중국 선전시험소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 '준비 완료'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중국 선전에 위치한 시험소의 정보통신기기(IT·AV)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IECEE-CBTL) 지정을 위한 작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KTC중국선전시험소는 지난해 배터리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을 받은 바 있다. KTC는 배터리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 준비 단계였던 2021년 IT·AV분야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도 함께 추진했다. 이를 위해 시험소의 위치를 선전 중심부인 푸티엔구에서 시외곽인 보안구로 확장 이전하고 IT·AV 분야까지 시험공간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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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바닷길 지켜라' 산업·해양당국 대책 마련 돌입

지난 14일(한국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함에 따라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유관부처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은 이날 정유사,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공사, 가스공사와 함께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석유·가스 수급 상황과 국내외 유가 영향 등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현재까지 국내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에 차질이 없고 운항 상황도 이상이 없다고 봤다. 다만 우리나라는 석유·가스 도입에서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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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호 2차관 "현재까지 산업 영향 제한적…상황 따라 단계적 대응"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대규모 공습에 나서면서 중동 위기가 새로운 국면에 돌입하자 정부가 에너지·수출 등 국내 영향 긴급 점검에 나섰다. 현재까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최남호 제2차관 주재로 에너지·공급망·수출 등과 관련한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유관 기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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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지나도 가시밭길] 회복 기미 수출·생산 '직격탄'...고용 악화도 우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회복세를 보이던 수출과 생산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고환율까지 겹쳐 수출기업은 생산단가 급등에 따른 채산성 악화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고용 지표가 한풀 꺾인 가운데 기업 실적 둔화로 일자리 시장 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1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 현황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회복 기미가 완연했다. 2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해 7개월 연속 늘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36% 급증하며 최근의 수출 호조세를 방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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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지나도 가시밭길] 유가 100弗·환율 1400원 가나...물가·금리 하락 '난망'

이스라엘·이란 간 충돌 격화로 국제 유가가 폭등할 조짐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꺾여 원·달러 환율도 고공 행진하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기조 완화는 점점 더 요원해지는 모습이다. 4·10 총선을 계기로 민생이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대외 악재에 발목 잡혀 사그라들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3원 오른 1375.4원에 거래를 마쳤다. 1370원대 환율은 2022년 11월 10일(1378.5원) 이후 17개월 만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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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참외 생육 회복돼 안정적 공급 가능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업인의 세심한 관리와 정부·지자체·관련기관 노력으로 참외 생육이 회복돼 제철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14일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경상북도 성주군 참외 농장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출하 동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제철 과일 ·과채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산지 작황을 살피고 철저한 생육 관리와 출하 확대 지속을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송 장관은 참외 농장을 방문한 뒤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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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이란 공습 등 중동위기로 우리 경제에 영향 커질 수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란의 무인기·소형미사일 동원 보복 공습 등 중동위기 고조로 향후 사태 전개 양상 등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도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최상목 부총리의 주재로 대외경제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중동사태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매일 가동해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하라"며 "긴밀한 공조하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상황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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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소재·中企 매출 부진 여전…2분기 반등 기대

올 1분기의 내수와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2분기는 디스플레이·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시황과 매출은 전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황은 전분기 86에서 올 1분기 83으로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은 91에서 82로 떨어졌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내수(83)와 수출(88)이 100을 여전히 하회하면서 전분기(내수 90, 수출 94) 대비 동반 하락했다. 또 설비투자와 고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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