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시와 AI의 시 구분 안돼…사람들은 AI 시 더 선호”
사람들은 유명 시인의 시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3.5(ChatGPT3.5)가 이를 모방해 지은 시를 확실히 구분하지 못하며, 두 시를 제시하고 평가할 경우 AI가 지은 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피츠버그대 브라이언 포터 박사팀은 15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서 일반인들에게 유명 시인 10명의 시와 이들의 시를 모방해 챗GPT3.5가 지어낸 시를 제시한 뒤 이를 구분하고 평가하게 하는 두
사이언스타임즈 > ICTㆍ로봇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마라톤 풀코스 완주 도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4족 보행로봇이 마라톤 완주에 도전한다. KAIST는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라이보2’가 17일 오전 9시 경북 상주시의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2024 상주곶감마라톤 풀코스(42.195㎞)’를 뛴다고 15일 밝혔다. 4족 보행로봇은 모래, 얼음, 산악 등 다양한 지형에서 보행할 수 있어 감시·정찰 등 업무가 가능하지만, 바퀴 주행로봇 대비 주행 거리와 운용 시간이 짧다는 한계가 있다. 보행로봇은 몸통 무게를
사이언스타임즈 > ICTㆍ로봇DNA 빅데이터 분석으로 선형동물 4종 새로 확인
국립생물자원관은 대량의 DNA 염기서열을 빅데이터 분석기술로 분석해 선형동물 4종을 새로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실처럼 생긴 선형동물은 지구 모든 지역과 대부분 생물 몸속에 있으나 모양 때문에 종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는 동정 작업이 어려워 다른 생물보다 밝혀진 종이 매우 적다. 자원관이 이번에 활용한 ‘DNA 메타바코딩’ 기법은 생물조직 일부만 있어도 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사이언스타임즈 > ICTㆍ로봇AI 발전이 폐기물 컴퓨터를 증가시킨다?
최근 네이처 컴퓨테이셔널 사이언스(Nature Computational Science)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자 폐기물이 연간 120만 톤에서 500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3년 발생한 전자 폐기물의 약 1,000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스라엘 라이히만 대학교의 지속 가능 개발 전문가이자 논문의 공동 저자인 아사프 차호르는 연구진이 ‘생성형 AI’, 특히 대규모 언어 모델에서 발생하는 전자 폐기물이 수년 내로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는데, 감축 조치를 시행하지 않으면 전자 폐기물은 2030년까지 연간 250..
사이언스타임즈 > ICTㆍ로봇국토정보플랫폼 등 13개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행정안전부는 약 500억원을 투입해 국토정보플랫폼과 고용산재보험 서비스 등 10개 기관의 13개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정보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기술인 기능분리와 자동확장, 자동배포 등을 적용해 정보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 신속성 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한 방식이다. 이런 방식으로 정보 시스템을 전환하면 장애 또는 서비스 변경작업으로 인한 시스템 중단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보다
사이언스타임즈 > ICTㆍ로봇‘로봇의 신’ 데니스 홍 “인간과의 축구 경기서 승리할 것”
“2050년까지 우리가 만든 휴머노이드(인간형)로봇이 인간과의 축구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북 전주시 전북대에서 개막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만난 ‘로봇의 신’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한국명 홍원서·53)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는 23일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미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홍 교수팀이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르테미스’는 지난 7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 인공지능(AI) 로봇..
사이언스타임즈 > ICTㆍ로봇무작위 정보가 메타인지 키운다…뇌 닮은 AI 기술 제안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뇌인지과학과 백세범 교수 연구팀이 뇌 신경망의 원리를 모사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인공지능의 개념은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1986년 제시한 ‘오류 역전파'(error backpropagation) 학습에 기반한다. 오류 역전파 학습은 최종 끝단에서 도출된 오류에 대해 이전 단계로 돌아가 계산한 뒤 가중치를 부과하는 ‘가중치 수송’ 방법으로 답을 내는
사이언스타임즈 > ICTㆍ로봇“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 정확히 예측” 전염병 확산 모델 개발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수리·계산과학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김재경 CI 연구팀이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최선화 선임연구원, 고려대 최보승 교수, 경북대 이효정 교수팀과 공동으로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전염병 확산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감염재생산지수(감염자 한 명이 평균적으로 감염시키는 환자 수), 잠복기, 감염기 등 변수들은 질병의 확산 양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다만 기존 모델은 모든 접촉자가
사이언스타임즈 > ICTㆍ로봇오차 최대 40% 줄인 인공지능 기반 소재 설계 기술 개발
예측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인공지능(AI) 기반 소재 설계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화학과 이억균 명예교수와 김형준 교수 연구팀이 AI를 바탕으로 소재의 물성을 예측하는 기술인 ‘프로핏-넷'(PROFiT-Net)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창원대 생물학화학융합학부 김원준 교수, 미국 UC 머세드 응용수학과 김창호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소재의 결정 구조뿐만 아니라 최외각 전자 배치, 이온화 에너지, 전기음성도 등 화학의 기본 개념을
사이언스타임즈 > ICTㆍ로봇UNIST “저전력 컴퓨터에서도 고성능 AI 구현…경량화 성공”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인공지능대학원 유재준 교수팀이 지난 4일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학회 ‘ECCV 2024′(European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에서 인공지능(AI) 관련 논문 3편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AI 성능 경량화와 디자인 자동화 등에서 성과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우선 이미지 생성 AI인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을 323배까지 압축하면서도 성능 저하 없이 경량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식
사이언스타임즈 > ICTㆍ로봇먹는 약의 시대를 넘어…디지털 치료·전자약의 등장
정보통신기술(ICT) 발달에 따라 의사 처방을 통해 먹지 않고도 질환을 치료·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기기, 전자약이 조금씩 일상에 활용되고 있다. 5일 바이오·헬스케어 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강동화 교수는 뇌졸중 후유증으로 시야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에게 자신이 개발한 인지치료 디지털 치료기기 ‘비비드 브레인’을 처방했다. 디지털 치료기기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질병을 예방·치료·관리하는 데 쓰이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말한다.
사이언스타임즈 > ICTㆍ로봇“로봇은 인간에 최적화돼야” KAIST, 연구방법 제안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로봇이 일상생활에 더 깊이 침투할수록 개별 사용자에게 맞춰 최적화해야 한다는 견해(Perspective)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지난 9월호에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와 미국 스탠퍼드대학 스티브 콜린스 교수, 하버드대 패트릭 슬래드 교수 등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은 로봇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에 인적 요소(Human factor)를 반영한 ‘힐로'(HILO, Human-in-the-loop optimization) 연구 방법을 제안했다. 이제 공장에서 협동 로봇과 사람이 함께
사이언스타임즈 > ICTㆍ로봇지스트, 저시력자 시야 확보 돕는 웨어러블 기기 개발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융합기술학제학부 김승준 교수 연구팀이 저시력자의 시야 확보를 돕는 웨어러블 기기인 ‘와치캡(WatchCap)’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와치캡은 저시력자의 길 찾기, 공간 인식 등 시각 인지 및 탐색 절차를 보조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저시력자 보조 도구는 증강현실 정보를 활용해 시야를 더 제한하거나 광학 장치로 시야를 확장하기 때문에 안경과 호환성이 떨어지거나 물체의 배율을 달라지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저시력자의
사이언스타임즈 > ICTㆍ로봇사람 대신 AI가 ‘알 낳지 않는 닭’ 선별…농진청 “사료비 절감”
농촌진흥청은 알을 낳지 않는 닭(비산란계)이 있는 케이지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식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진청은 달걀 모음기(집란벨트) 위에서 이동하는 달걀을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인식하고, 케이지별로 수집한 달걀 수를 분석해 비산란계와 산란율이 50% 미만(과산계)인 닭을 구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재)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의 ‘스마트팜다부처패키지혁신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국립축산과학원, 전북대, 엘지유플러스(LGU+), ㈜엠코피아가 공동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사이언스타임즈 > ICTㆍ로봇“챗GPT 생성 가짜 의학논문 잡는 AI 개발…정확도 최고 94%”
챗GPT(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들어낸 가짜 의학논문을 최고 94%의 정확도로 판별할 수 있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뉴욕주립대 빙엄턴 캠퍼스 아메드 아브딘 하메드 박사팀은 4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서 챗GPT가 의학 논문을 생성하는 방식의 특징을 분석, 가짜 논문을 판별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 ‘엑스페이크사이'(xFakeSci)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하메드 박사는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생의학 관련 가짜 논문이
사이언스타임즈 > ICTㆍ로봇운전자 없는 레벨4 상용화 앞두고 원격자율주행 표준화 추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배송 로봇, 자율주행 셔틀 등을 원격 주행시키기 위한 관제 시스템의 연내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레벨 0부터 5까지 총 6단계 자율주행 가운데 국내에서는 레벨 3 수준의 조건부 자율주행 기술이 점차 상용화되는 중으로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 도전하는 국내 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안전성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사이언스타임즈 > ICTㆍ로봇“생후 24개월 전에 자폐 장애 진단하는 AI 개발…정확도 80%”
생후 24개월 이전에 유아의 건강 검진 결과와 관찰 기록 등 제한된 정보를 활용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80%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크리스티나 타미미스 교수팀은 20일 의학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ASD가 있는 유아와 없는 유아 3만여 명의 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를 학습해 ASD를 진단하는 AI를 개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타미미스 교수는
사이언스타임즈 > ICTㆍ로봇식물의 천연물 합성 예측 AI 개발…“의약품 대량생산 기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상규·황성주 교수 연구팀은 천연물 생합성 경로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부산대 박정빈 교수 연구팀과 협업해 누구나 해당 딥러닝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웹사이트(readretro.net)도 구축했다. 식물은 환경 스트레스에 대응해 진화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천연물을 합성한다.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 저분자 약물의 30% 이상이 식물의 천연물에 기초해 만들어진다. 천연물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사이언스타임즈 > ICTㆍ로봇무선신호 없는 실내에서도 치매환자 찾아낸다…KAIST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산학부 한동수 교수 연구팀이 무선 신호가 없는 건물에서도 동작하는 ‘범용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은 GPS나 기지국 신호를 받아 이뤄지지만, 실내에서는 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가 잡히지 않아 무선랜이나 블루투스 등을 이용해야 한다. 연구팀은 무선 신호가 없는 건설 현장이나 사용자의 행동반경이 넓은 공장 건물 등에서도 위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위치인식 서비스를
사이언스타임즈 > ICTㆍ로봇AI가 돼지 임신도 판정한다…농진청, 세계 최초 프로그램 개발
숙련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했던 어미돼지 임신 판정을 농가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돼지의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돼지의 임신 여부는 일반적으로 인공수정 이후 25일이 지나고 자궁 초음파 영상을 판독하는 방식으로 확인한다. 이 방법은 관리자 숙련도에 따라 임신 판정 정확도나 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 전문인력이 부족한
사이언스타임즈 > ICTㆍ로봇국민 10명 중 6명 “AI 이점이 위협보다 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의 안전, 신뢰 및 윤리’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 조사 대상 60% 가까이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잠재적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는 의견을 냈다고 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6월 12일부터 한 달간디지털 공론장에서 국민 7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57%가 인공지능 기술의 잠재적 이점이 위험을 넘어선다고 대답했다. 응답자 23.7%는 ‘위험과 이점이 반반이다’라고 답했고 19.1%는 ‘잠재적 위험이 이점보다 크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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