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너머] (14) "미안합니다, 하늘에서라도 편히 쉬세요"
['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강윤중(경향신문), 이효균(더팩트), 김명섭(뉴스1), 하상윤(세계일보)이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다.]서울 노원구 세 모녀가 살해된 다음 날인 3월24일 국회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켰습니다.1999년 국회에서 처음 발의된 스토킹처벌법은 22년간 총 21회 발의되며 어렵게 통…
한국기자협회 > 기획·특집2008년 해외언론 만우절 기사에 낚였던 연합뉴스·중앙일보
매년 4월1일은 만우절이다.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거나 헛걸음을 시키는 날이다. 서양에서 유래해서인지, 해외 유명 언론에선 황당한 만우절 특집 기사를 게재하기도 한다.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08년에도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스위스 국제방송이 만우절을 맞아 거짓 기사를 만들었다. 가디언은 당시 프랑스 영부인이었던 카를라 브루니 여사가 영국인의 패션 자…
한국기자협회 > 기획·특집[뷰파인더 너머] (12) 잡힐 듯 말듯 벚꽃처럼, 일상도 곧 되찾을 수 있…
['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강윤중(경향신문), 이효균(더팩트), 김명섭(뉴스1), 하상윤(세계일보)이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다.]목마 탄 아이의 두 손이 허공으로 향했다. 반사적으로 셔터를 눌렀고, 사진을 확인하는 사이 그들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게 벚꽃이야, 옳지 옳지 잡아볼까? 거리엔 웃음꽃이 만개했다. 뒷모습일지라…
한국기자협회 > 기획·특집[뷰파인더 너머] (10) 손 잡아줄게
['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강윤중(경향신문), 이효균(더팩트), 김명섭(뉴스1), 하상윤(세계일보)이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다.]따뜻한 봄 날씨가 완연한 3월의 어느 날, 바닷가를 걷는 부모와 어린 아이를 보니 문득 부모는 자신의 전생이고, 자식은 자신의 내생이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우리가 현생에서 볼 수 있는 삶의 윤회…
한국기자협회 > 기획·특집2008년, 새해 벽두부터 '언론사 간부 성향조사'… 언론통제 투쟁 나섰던…
2008년 1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언론사 간부들의 성향을 조사하고 신문사 내부 동향 파악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이를 최초 보도한 경향신문에 따르면 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위의 한 전문위원은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주요 언론사 사장, 편집국장, 정치부장, 문화부장 등의 인적 사항과 성향을 정리해 보고하라고…
한국기자협회 > 기획·특집"기자 관두고 딱 1년만 글 써보려 한건데, 하하"
정진영 소설가는 기자협회보와 이미 두 차례 인터뷰한 경험이 있다. 2011년 지역신문 충청투데이 재직 시절 소설 도화촌 기행으로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을 수상했을 때, 헤럴드경제에 몸담았던 2015년 배우 박준면씨와 혼인신고만으로 결혼해 화제를 모았을 때다. 올 초 언론사를 떠나 이달 새 장편을 내놓은 그가 또 한 번 기자협회보와 만났다. 이번엔 “기자 출신 듣보잡 소설가”…
한국기자협회 > 기획·특집2007년 사진기자들 '동영상 취재 병행' 놓고 갑론을박
2007년 사진기자들은 동영상 취재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 주요 종합일간지들이 동영상 콘텐츠를 강화하는 분위기에서 사진기자가 동영상 취재를 병행하는 사례가 생겨난 시점이었다. 찬반 여론은 팽팽했다. 동영상 취재를 적극 권장한 언론사들은 사진만 고집할 수 없는 매체 환경의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멀티미디어 시대에 사진기자들이 살아남으려면 동영상 취재·…
한국기자협회 > 기획·특집언론사에 대한 징벌적 손배제 도입의 전제조건
최근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2020.06.09. 정청래 의원 대표발의)에서 제시된 언론사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이 문제되고 있다. 개정안 제30조의2 제1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징벌적 손해배상은 “법원은 언론사가 악의적으로 제30조 제1항에 따른 인격권을 침해한 행위가 명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같은 조 제2항에 따른 손해액의 3배를 넘지 아니하는…
한국기자협회 > 기획·특집오보, 정정, 사과… 2000년 미 대선보도 혼선, 국내 언론까지 불똥
4년마다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맞붙은 올해 대선에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어느 때보다 투표 열기가 뜨거웠다. 20년 전 선거에선 미국 언론의 당선자 오보 소동으로 한국 신문들까지 낯뜨거운 일을 겪기도 했다. 민주당 앨 고어 후보와 공화당 조지 부시 후보가 대결한 2000년 11월 미국 대선. 두…
한국기자협회 > 기획·특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