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구형 살인사건, 유일한 증거는 자백 뿐… 뭔가 이상했죠"

5년 전, 그들은 살인자였다. 부녀자를 잔인하게 강간살인한 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1년을 복역한 뒤 출소한 전과자. 이제, 그들은 피해자다. 고문 등 국가폭력에 의해 억울하게 누명을 쓴 희생자. 지난 2월4일, 부산고등법원은 낙동강변 살인사건의 두 범인 최인철장동익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살인자라는 누명을 쓴 지 30년,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한 지 28년 만이었다. 재심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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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수습 뗐던 4·3특별취재반 막내… 어느덧 30년이 넘었네요"

끝내 아무도 달려와 주지 않았던 그 봄날 열흘. 소설가 임철우씨가 80년 5월 광주를 그린 장편소설 봄날의 서문에 쓴 표현이다. 김종민 전 43중앙위원회 전문위원은 이 표현을 빌려 제주43을 설명했다. 끝내 아무도 달려와 주지 않았던 40년이었다고. 제주43은 1947년이 시작점인 사건이지만 1987년 6월 항쟁 이후 민주화 분위기가 형성되고 나서야 겨우 말문을 틀 수 있었다. 그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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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열은커녕 데스킹도 없는 인터넷 기사들… 언론 신뢰 하락과 무관할까…

가덕도 신공항 건립 추진 TF단은 어법에 맞지 않다. 뭔가 우뚝 솟게 해야 건립이므로 공항인 경우 건설 추진 TF단이 정확하다. [단독]추미애 장관, 첫째 딸 운영 식당서 정치자금 수백만원 썼다 기사 제목도 마찬가지다. 본문에 250여만원이란 금액을 적었는데 수백은 백의 여러 배, 여러는 한둘이 아니고 많은을 뜻하기에 300만원 이상일 때 써야한다.이진원사진 부산일보 교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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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을 기자가 잊어버린 열정, 설렘을 떠올리게 하나 봐요"

송경화 한겨레신문 기자는 요즘 이런 연락을 자주 받는다. 어떻게 하면 소설책을 낼 수 있느냐는 동료들의 물음이다. 15년차 현직인 송 기자는 이달 초 소설 고도일보 송가을인데요를 펴내며 작가로 데뷔했다. 저자의 예상보다 반응이 뜨겁다. 출간 2주 만에 2쇄를 찍었다. 여러 서점에서 오늘의 책, MD의 추천 등에 꼽혀 주목받고 있다.송 기자가 소설을 쓰기 시작한 건 13년 차,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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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정보가 만들어진 맥락에 주목해 팩트체크했습니다"

닿기만 해도 바라만 봐도 감염된다. 독감 백신이 코로나19 감염 위험 높인다. 누가 봐도 믿기 어려운 이런 코로나19 허위정보는 명확한 출처 없이 돌아다니는 SNS 글과 정치적경제적인 목적을 노린 유명인들의 주장에 실려 퍼져나갔다. YTN 팩트체크 코너 팩트와이를 담당하는 YTN 기획탐사팀은 이런 코로나19 허위정보를 하나하나 검증해나갔다.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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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인들의 가슴 절절한 이야기, 100일간 기록하다

취재를 허락해준 유족과 그들을 가까이에서 담담히 지켜보고 좋은 기사로 만들어준 취재진 모두 감사합니다. 2월1일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이하 히어로팀)이 내놓은 두 번째 기획 환생: 삶을 나눈 사람들의 첫 기사에는 위와 같은 댓글이 수없이 달렸다. 자다 깬 새벽에 기사를 읽다 눈물범벅이다 모처럼 기사다운 기사를 읽는다 삶과 죽음을 돌아보게 만드는 기사였다 등의 댓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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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브랜드 알리는 '똘똘한 PV'가 목표"

이영태 한국일보 뉴스룸국장은 인터뷰하는 한 시간 남짓한 동안 집중이란 단어를 12번 말했다. 메시지라는 단어는 10번, 집요하다는 말은 3번 썼는데, 그럴 때면 끈질기게, 뚝심 있게 같은 부사어를 함께 썼다.취임 후 100여 일간 이영태 국장이 매달렸던 일도 이 단어들로 설명할 수 있다. 그는 취임 전부터 메시지, 실험, 변화를 강조했고, 이를 구현할 인사와 조직개편 같은 세팅에 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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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한 이슈 취재할 기회… 성과에 큰 역할"

2019년 KBS 본사 탐사보도부에 있다 지난해 KBS광주 탐사보도팀으로 내려왔을 때 김효신사진 기자는 한 가지 결심을 했다.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취재해 단 하나라도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민들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마음의 빚 때문이었다. 경제와 농업 분야를 오랫동안 다뤄왔지만 농산물 가격 폭락 같은 단편적인 사실만을 다루면서 의구심과 부채감만 키워왔던 터였다. 본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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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쓰는구나' 하는 인식 심어주고 싶어"

“얼떨떨하고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받기도 힘든 이달의 기자상을 지난해에만 세 차례 수상한 전웅빈사진 국민일보 기자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슈탐사팀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해 5월과 6월, 12월에 각각 ‘미친’ 사람들과의 인터뷰: 정신질환자 장기수용 실태 추적기 정부가 깔아준 다주택 꽃길 극단으로 안내하는 알고리즘 해설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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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음 녹인 '노숙인과 신사' 한 컷… "큰 반응, 오히려 무서울 정도였…

백소아 한겨레 사진뉴스팀 기자의 사진기사를 아마도 당신은 봤을 것이다. 소낙눈 쏟아지던 서울역 광장에서 노숙인에게 자신의 점퍼·장갑을 벗어 건네던 한 시민의 사진. ‘너무 추운데 커피 한잔 사달라’는 부탁에 선행을 베풀고 눈 속으로 홀연히 사라져 버린 어떤 이의 모습. 그 찰나의 순간, 백 기자는 거기 있었다. 그렇게 지금은 녹아버린 그날 눈처럼, 흔적 없이 사라지고 말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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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밖에서 숲을 보자"… 실리콘밸리로 달려간 7년차 기자

“그때 가졌던 절박함은 미래에 대한 새로운 뭔가를 찾을 수 있다면 지금 가진 모든 걸 내려놓을 수 있다는 마음이었어요.”2016년 6월. 6년차 기자 이샘물의 머릿속은 온통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 차 있었다. 당시 취재하던 글로벌기업들이 항상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언론은 어떻지?’ 자문하고 고민하던 시기였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출장을 간 그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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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의 피해·아픔, 최대한 상세히 기록해야겠다는 바람 컸죠"

“지진이 일어난 지 3년이 됐는데 왜 아직도 이재민들은 대피소에 살고 있을까?” 지난해 9월 기자 지망생인 김윤정·백승연·양수민·이준엽씨는 신문 귀퉁이에 있는 한 기사를 봤다.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산다는 내용이었다. 기존 보도를 살펴봐도 왜 아직도 대피소 텐트에서 지내는지, 어떤 갈등과 불만이 있는지, 텐트 속 사람들의 이야기는 없었다. 이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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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는 언론이 스스로에게 '사실 확인의 엄격함' 묻는 작업"

“그래서 팩트가 뭐야?” 1989년 12월, 수습기자 첫 날을 그는 이 질문으로 기억했다. 경찰서에서 들은 내용을 선배에게 보고했더니 툭 나왔던 말이었다. 당시에도 “그것만큼 어려운 질문은 없다”고 생각했다. 동아일보에서 19년간 기자 생활을 하고 이후 다시 언론학을 공부하면서도, 그리고 지난 2017년부터 약 4년간 SNU팩트체크센터장을 맡으면서도 정은령사진 센터장은 그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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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오픈율 40%, 온라인 팬미팅에 굿즈까지?

2만명. 뉴스레터를 받아보겠다며 자발적으로 이름과 이메일, 직업까지 알려준 구독자들이다. 35~40%. 뉴스레터를 열어보는 평균 오픈율이다. 지난해 1월 정식 서비스한 매일경제신문의 뉴스레터 ‘미라클레터’가 이룬 성과다. 숫자가 전부는 아니다. 구독자인 ‘미라클러’를 대상으로 온라인 팬미팅을 개최했고, 후드집업과 에코백, 마우스패드 등 굿즈도 판매 중이다. 지난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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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를 견제하지 않고 놔뒀더니 우리 밥그릇이 깨졌네요"

두 번 해고됐다. 첫 번째는 회사에 ‘찍혀서’, 두 번째는 방송사업 폐업에 따른 정리해고였다. 첫 번째 해고는 두 번의 노동위원회에서 모두 부당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웃지 못했다. 177일 만에 복직한 회사가 출근 사흘째 되던 날 아예 문을 닫아 버렸기 때문이다. ‘방송사상 초유의 자진폐업’ 사례로 기록된 경기방송 사태, 그 사건의 당사자이자 증인이길 자처한 노광준,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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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뒤에 숨은 수많은 가해자들 끝까지 추적"

‘텔레그램 성착취 n번방’의 실태가 지난해 11월 처음 언론보도로 다뤄졌다. 그리고 1년. ‘박사방’ 조주빈은 지난달 26일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 그렇게 마무리 된 것일까. ‘정의구현’이 이뤄졌고, 이제 우리 사회는 ‘디지털 성범죄’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곳이 된 것일까. 장수경·고한솔·방준호 한겨레21 기자는 최근 그 1년을 가로지르는 의문을 들여다봤다. 세 기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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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기자생활 그림 일기로 기록하고 싶었죠"

인스타툰 고기자의 수습생활에는 다양한 고양이 기자들이 등장한다. 치즈냥이(노란색 털을 가진 고양이)인 고 기자는 마포 경찰서에서 ‘사쓰마와리’를 하며 발제와 보고 압박에 눈물을 흘리고, 술을 잘 마시지 못하고 내향적인 자신이 기자 일과 잘 맞는지 고민한다. 담배 쩐내를 걱정하면서도 쉬기 위해 담배를 피우는 흰색 고양이 동료 기자, 기자는 출입처를 잘 조져야 한다며 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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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 팔아 만든 '때깔 좋은' 뉴스, 인정받을 날 오겠죠?"

강원도 정선의 가리왕산. 평창 동계올림픽 때 알파인 스키 경기장으로 쓰인 뒤 황무지 상태로 방치된 실상을 보여주기 위해 해발 1100m가 넘는 산의 정상까지 카메라를 들고 오른다. 코로나19 여파에 높아만 가는 자영업 폐업률. 실태를 헤아리고자 명동 거리에 나가 빈 가게를 일일이 세고, 이태원 경리단길 2㎞를 걸으며 폐업한 가게 30여 곳의 주소를 지도에 기록한다. SBS 탐사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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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젊고 역동적… '원팀'으로 '앵커 손석희' 없는 뉴스룸 강하게 만…

JTBC 신임 보도총괄로 이규연 탐사팩츄얼본부장(겸 남북교류추진단장 겸 대PD)이 지난 2일 임명됐다. 7개월 만에 보도총괄직이 교체되는 전격적인 인사였다.지난 5월 임명된 권석천 보도총괄은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로 복귀했다. 이규연 신임 JTBC 보도총괄은 임명 직후 “합리적 진보의 방향은 유지하고, 지금보다 분명하고 강한 관점을 가져가고 싶다. 책임 있는 시민들이 모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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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재 '덕후' 경제지 기자가 풀어 쓴 국보 이야기

배한철사진 매일경제신문 기자를 한 마디로 칭하자면 역사·문화재 ‘덕후’(일본어 오타쿠를 발음에 가깝게 표기한 우리말 조어로, 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다. 그는 최소 한 달에 두세 번은 국립중앙박물관 도서관에 들러 역사서와 고문헌을 탐독한다. 휴일이면 서울 주변은 물론 전국에 분포돼 있는 유적지 구석구석을 취미처럼 답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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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최초' 타이틀? 설레지 않아요, 눈높이 맞추는 앵커 될게요"

‘KBS 뉴스9, 첫 여성 메인앵커 발탁’지난해 11월 KBS가 냈던 보도자료 제목이다. 당시 KBS는 17년차 기자인 이소정 앵커를 9시 뉴스 메인앵커로 발탁했다면서 이를 ‘뉴스 혁신의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본보를 포함한 많은 언론도 ‘40대’ ‘여기자’를 지상파 뉴스 메인앵커로 발탁한 ‘과감한’ 선택과 변화를 주목했다. 그로부터 1년. 떠들썩했던 만큼, KBS 뉴스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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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 1200일 동안 검증… "작지만 변화 준 것 같아 보람 느껴"

만 3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한 주제를 끈질기게 취재하는 일은 중장기 취재를 담당하는 탐사보도팀이라 해도 쉽지 않다. 끈기와 치열함, 조직의 지원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여기, 그 일을 해낸 기자와 팀이 있다. 박중석사진 뉴스타파 기자는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국회 예산을 낭비했거나 빼돌린 국회의원들, 일명 ‘국회 세금도둑’을 파헤쳤다. 무려 1200일 동안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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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 듯… 마부작침, 오늘도 구슬 서 말을 뀁니다"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드는 정성으로 5년간 데이터 저널리즘 한 우물을 파온 SBS ‘마부작침’. 어느새 SBS를 대표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 저널리즘을 상징하는 ‘장수’ 브랜드가 됐다. 단적으로 수상 기록이 증명한다. 최근 1년 사이에만 ‘이달의 기자상’을 세 번 수상했고 2019년 한 해 동안 받은 각종 언론 상패가 10여 개에 달한다. 숱한 언론사에서 데이터 저널리즘팀이 명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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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와 차별화된 날씨 보도 위해 기상예보사 자격 취득했죠"

김세현사진 JTBC 기상전문기자는 대학생부터 박사까지 15년 동안 기상학을 공부해온 날씨 베테랑이만, 갓 방송 진행을 맡은 2년차 기자이기도 하다. 그동안 방송이 끝날쯤 단신 정도로 날씨를 전달하던 ‘뉴스룸’에서는 지난 4월부터 김 기자가 진행하는 ‘날씨박사’ 코너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입사 후 2주 만에 방송을 했는데 처음 출연한 영상은 아직도 못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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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비판의 자유 만개한 시대에 언론 신뢰 하락은 아이러니"

기자협회보가 지령 2000호 발행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서면 인터뷰를 했다. 기자협회보가 현직 대통령과 인터뷰한 것은 1999년 5월 지령 1000호를 기념해 김대중 대통령과 가진 서면 인터뷰 이후 두 번째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자협회보는 매우 중요한 언론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언론을 언론답게 만드는 힘은 기자들에게서 나온다. 성찰과 비판을 통해 언론이 올바른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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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 속 암호화폐 범죄, 양지로 끌어낸 기자들

‘다단계 사기’, ‘자금세탁’, ‘다크웹 성착취물·마약 은닉 거래’, ‘세금 회피’. 모두 서울신문의 기획 시리즈 ‘2020 암호화폐 범죄를 쫓다’에서 파악한 암호화폐 범죄 유형들이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 안동환 부장, 박재홍·송수연·고혜지·이태권 기자는 지난 6월 ‘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기획을 통해 암호화폐와 연관된 각종 범죄와 법·제도적 허점, 그리고 범죄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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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코로나 자가격리 56일…"가족과 일상, 이리도 소중했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다. 수도권 내 실내 체육시설은 문을 닫아야 하고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그런데 이런 조치들을 뛰어넘어 정부가 아예 전 국민 강제 자가격리를 명령하면 어떨까. 지금도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가 적잖은데 불만이 폭발하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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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세 기자가 기록한 '익산 장점마을 17년 투쟁사'

2001년 마을에 공장이 들어섰다. 연초박(담배 찌꺼기)을 재료로 비료를 만드는 공장이었다. 이후 17년 간 주민 3분의 1이 암으로 숨졌다. 마을사람들은 싸웠고, 정부는 2019년 공장과 집단 암 발병 관련성을 인정했다. 강산이 두 번 바뀔 시간, 전라북도 익산 장점마을에서 벌어진 일은 이 정도다. 그런데 이 설명은 온당한 것일까. 그렇다면 거기서 평생을 산 사람들의 생은 무엇일까.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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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들이 MBC 14층에 가두고 싶어할 정도로 열광하는 기자?

“기자님 솔직히 14층에 가둬놓고 소비더머니 계속 찍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BC 영상브랜드 14F의 소비더머니 영상 속 달린 댓글이다. 조현용 MBC 디지털콘텐츠팀 기자가 진행하는 소비더머니는 유튜브 기준 최다 조회수 영상이 300만회를 상회할 정도로 주목받는 콘텐츠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12개(18일 기준) 영상마다 달린 조 기자에 대한 무수한 칭찬 댓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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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청와대·교육부 누비던 EBS의 '찐 기자'… 이번엔 예능에 도전장

“개그채널 EBS” “장성규 위협한다. 찐 인텔리관종이다!!”‘1일1깡’도 모자라 ‘1일7깡’ 하게 만든다는 ‘깡 신드롬’. 특유의 허세 가득한 표정과 과장된 안무를 따라 하는 ‘깡 챌린지’ 열풍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는데 여기에 겁도 없이, 기자가 뛰어들었다. 그것도 교.육.방.송. EBS 기자가. 화려한 조명이 주위를 감싸면 소품실 앞 장난감 자동차는 슈퍼카가 되고, 그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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